[정치+]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윤석열, 선대위 개편 고심
대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명의 기아차 공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극복을 강조했는데요.
국민의힘 선대위가 전면 개편에 나서면서 윤석열 후보는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선대위 개편을 둘러싸고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부터 짚어보죠. 윤석열 후보는 이틀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장고에 돌입했는데요. 일단, 김종인 위원장과의 논의는 끝났고, 윤 후보의 결단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까요?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와 상의 없이 선대위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윤석열 후보가 섭섭함을 내비쳤다는 얘기도 전해졌는데요. 어제 오후에는 또 김 위원장이 "윤 후보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좀 일지 않았습니까. 이에 대한 윤 후보의 심경도 좀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어제 늦은 오후에는 총사퇴 명단에 김종인 위원장까지 포함됐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윤석열 후보 측의 반격이 아니냔 해석도 나왔는데요. 단순 해프닝일까요, 아니면 김종인 위원장의 행보에 대한 내부 불만이 표출된 걸까요?
선대위 전면 개편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당내에선 이준석 대표 거취를 두고 내부 갈등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만, 당내 일각에선 "백의종군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어떤 셈법들이 숨어 있는 건가요?
이준석 대표가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히자, 일각에선 선거기간 내에 직무 정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얼마 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돼 이준석 대표와 각을 세워온 김민전 교수는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근거로 내세우며 직무 정지를 주장했는데요. 현실 가능한 일이긴 한가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동명이인인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에 빗대 비판한 글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국민의힘에선 선을 넘은 비판이라는 반발도 나왔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 광명의 기아차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1인당 100만 원의 재난지원금 주장을 다시 꺼내 들었는데요. 당청 갈등이 다시 재현되는 건 아니냐는 생각도 드는데, 어떤 전략인 건가요?
현재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설날쯤에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어쨌든 여론조사 상으론 이런 안철수 후보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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